CA주의 ‘코로나 19’ 누적 사망자 숫자가 5만명을 넘었다.

Johns Hopkins 대학은 어제(2월24일) CA 주의 누적 사망자 숫자가 50,89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CA 주가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1년여만에 사망자 숫자 5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특히, 미국 전체 사망자 숫자가 50만명을 기록한지 이틀만에 나온 수치인데다 LA 카운티의 누적 사망자들이 2만명을 넘어서고 하루 만에 도달한 것으로 미국에서 잇따라 ‘코로나 19’ 팬데믹 시대를 상징하는 비극적 숫자다.

CA는 어제(2월24일) LA 카운티가 806명 사망자를 보고하면서 한번에 5만명을 넘어섰다.

LA 카운티는 어제 사망자들이 한꺼번에 800명이 넘게 나온 것에 대해 지난 12월3일부터 2월3일까지 사이에 일어난 죽음들이 뒤늦게 보고돼 통계 기록에 추가되면서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쨌든 CA는 이로써 미국내에서 누적 사망자 숫자가 전국 50개 주들 중에서 압도적 1위다.

반면, 10만명당 신규 감염 숫자는 전국 25위에 불과했는데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주라는 점이 신규 감염 숫자 비율을 낮췄다.

CA 주는 지난 가을과 겨울에 ‘코로나 19’ 급확산세를 보이면서 사망자 숫자도 급증했지만 이후 최근에는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