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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소방관들 60%, 백신 접종 마쳐

주형석 기자 입력 01.27.2021 05:14 AM 조회 4,606
LA 소방관들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LA 지역 언론, LAist는 LA 소방국 발표를 인용해 지난 22일(금) 현재 2,027명에 달하는 소방관들이 지금까지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LA 소방국 소속 소방관들 숫자는 총 3,400명이어서 전체 인원의 약 59.6%가 백신을 접종한 것이다.

이 수치가 나오고 5일이 지났기 때문에 지금은 60%를 넘었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번 보도를 한 LAist는 이 달(1월) 초8일만 하더라도 LA 소방국 소속 소방관들의 백신 접종율이 48%에 그쳤다고 전했다.

따라서, 2주만에 10% 이상의 소방관들이 접종했다는 의미다.

에릭 스캇 LA 소방국 공보관은 이 달 초 백신 접종율이 48%에 그치자 LA 소방국의 모습이 현재 사회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적극적으로 백신을 접종하려 나서는 LA 소방관들도 있고 반면, 여러가지 이유로 접종을 망설이는 소방관들도 많다는 설명이었다.

이처럼 2주전만 해도 백신을 맞은 소방관들보다 맞지 않은 소방관들이 더 많았는데 불과 2주만에 상황이 역전돼 백신 접종 소방관들이 급격히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망설였던 소방관들이 많았지만 동료들이 백신을 맞고 나서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을 보면서 백신 접종에 나서는 소방관들이 많다고 들었다고 LA 소방국 내부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에릭 가세티 시장은 LA 소방국 백신 접종율이 2/3 수준까지 올라왔는데 진정한 의미를 가지려면 최소한 3/4이 접종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좀 더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에 나서달라고 LA 소방관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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