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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결승골" 유벤투스, 9번째 이탈리아 슈퍼컵 우승

연합뉴스 입력 01.21.2021 11:52 AM 조회 876
호날두 개인 통산 760호골…"축구 역사상 최다 득점 신기록"
통산 9번째 이탈리아 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유벤투스 선수들

이탈리아 프로축구 최강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 골로 자국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유벤투스는 20일(미국시간) 이탈리아 레조 에밀리아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나폴리와 치른 이탈리아 슈퍼컵(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결승에서 호날두의 선제 결승 골과 알바로 모라타의 쐐기 골을 엮어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이 대회 최다 우승팀인 유벤투스는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며 통산 9번째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탈리아 슈퍼컵은 직전 시즌 세리에A 챔피언과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 컵) 우승팀이 맞붙는 경기다.

유벤투스는 2019-2020시즌 세리에A에서 9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나폴리는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서 유벤투스를 꺾고 6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사령탑으로서 첫 우승을 일군 안드레아 피를로 유벤투스 감독(오른쪽).
양 팀 모두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뒤 유벤투스가 후반 19분 호날두의 득점으로 균형을 깼다.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 앞에 있던 호날두에게 공이 떨어졌고, 호날두가 왼발 슛으로 나폴리 골문을 열었다.

세리에A에서 15골로 선두를 달리는 호날두의 올 시즌 20호 골이다.

나폴리는 후반 35분 웨스턴 매케니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주장 로렌초 인시녜가 실축하면서 동점 기화를 날렸다.

위기를 넘긴 유벤투스는 후반 추가 시간 후안 콰드라도의 패스를 받은 모라타가 골문 오른쪽으로 달려들며 오른발 슛으로 추가 골을 터트려 우승을 확인했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부터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은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은 프로팀 사령탑으로서 첫 우승을 경험했다.

한편, 이날 득점으로 호날두는 각종 대회를 통틀어 개인 통산 760골(클럽 658골·A매치 102골·이하 친선전 득점 제외)을 기록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여러 매체는 "호날두가 축구 역사상 최다 득점자가 됐다"면서 호날두가 오스트리아 출신 골잡이 요세프 비칸(2001년 사망, 759골)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가 757골로 3위다.

하지만 역대 최다 골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비칸의 통산 득점만 해도 국제스포츠통계재단(RSSSF)은 805골 이상으로 기록하는 등 집계하는 곳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난다.

펠레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은 통산 1천283골을 넣었다고 주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