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LA, 65살 이상 백신 접종 ‘행정명령’ 발령.. 21일부터

주형석 기자 입력 01.19.2021 05:14 AM 조회 13,584
LA 카운티가 ‘코로나 19’ 백신 접종 대상을 확장하는 새로운 행정명령을 전격 발령했다.

힐다 솔리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어제(1월18일) 오후 지역내 65살 이상 노년층들도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는 접종 대상 확장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LA 카운티에 거주하는 65살 이상 사람들은 이틀 후인 오는 21일(목)부터 백신 접종이 가능하게 됐다.

이같은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의 행정명령 발령은 LA 카운티 보건국이 원하던 것과는 반대되는 결과여서 주목된다.

현재 확보하고 있는 백신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과 최우선 접종 대상 Healthcare Worker들에 대한 접종이 끝나지 않았는 것 등 두 가지 이유를 들어 LA 카운티 보건국은 접종 대상 확장에 반대해왔다.

하지만, 힐다 솔리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어제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발표한 공식성명에서 LA 카운티가 ‘코로나 19’ 확산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65살 이상 연령대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해야하고 그것도 가능한 빨리 해야 지역사회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 위협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빈 뉴섬 CA 주지사가 지난주 CA 내 모든 카운티에 대해 65살 이상 노인들에 대한 즉각적인 백신 접종을 권고했는데 그러자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이 백신 부족을 이유로 기존 ‘Healthecare Worker들에 대한 접종을 끝내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고 그래서, LA에서는 다음달(2월)이 돼야 65살 이상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어제 행정명령으로 이제 LA 카운티에서 65살 이상 사람들도 접종받을 수 있게됐지만 얼마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지, Healthcare Worker들 접종에는 영향이 없는지 등 여러가지 핵심적인 부분들이 명확하지 않아 제대로 백신 접종이 이뤄질 수 잇을지는 미지수다.

특히, 어제(1월18일) San Diego 지역에서 일부 사람들이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고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면서 CA 주 보건복지부가 모더나 백신 접종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려 모더나의 약 33만 도스에 달하는 백신을 접종할 수 없게 됐다.

그래서, LA 카운티의 백신 부족 현상을 어떻게 타파할지가 65살 이상 백신 접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지 여부를 가늠할 전망이다.

단일 백신접종센터로는 전국 최대 규모라는 Dodger Stadium이 지난주 금요일인 15일부터 문을 열고 접종에 들어갔지만 당장 내일(20일)이면 더 이상 접종을 할 수 없을 만큼 백신이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LA 카운티는 CA 주에 백신 추가 공급을 요청했지만 CA 주로부터 백신 관련해 아직 별다른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