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톱 랭커 이스너, 코로나19 이유로 올해 호주오픈 불참

존 이스너


 

 미국 선수 가운데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존 이스너(36)가 올해 호주오픈에 불참한다.

 

AP통신은 12일 "이스너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델레이비치에서 끝난 ATP 투어 델레이비치오픈 준준결승을 마친 뒤 인터뷰를 통해 올해 호주오픈에 나가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현재 세계 랭킹 25위 이스너는 미국 선수 가운데 ATP 단식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다.

 

그는 이날 델레이비치오픈 8강에서 서배스천 코르다(119위·미국)에게 1-2(4-6 6-4 3-6)로 패한 뒤 "올해 호주오픈에 나가려면 가족과 너무 오랜 시간을 떨어져 지내야 한다"며 호주오픈에 나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해 호주오픈은 2월 8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한다.

 

이 대회에 출전하려면 2주간 자가 격리를 거쳐야 하므로 최소한 1월 중순에 호주 입국을 마쳐야 한다.

 

키 208㎝ 장신으로도 유명한 이스너는 2018년 윔블던 4강에 오른 것이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다.

 

호주오픈에서는 2010년과 2016년 두 차례 16강까지 진출했으며 개인 최고 랭킹은 2018년 8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