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식당들, 보건행정명령 반발 “이제 싸워야할 때”

LA 카운티 보건국이 어제(11월30일)부터

보건 행정명령을 대폭 강화한 가운데

LA 지역 식당들이 반발하고 있는 모습이다.   

 

LA 카운티 보건국이 최근 ‘코로나 19’ 확산 관련해

식당들 야외식사 서비스를 못하게 하는 등 강력한 규제로 나서자

이제 무조건 이러한 명령을 받아들이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며

적극적으로 싸워야 한다는 식당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역 TV 방송사 채널 5, KTLA가 보도했다.

 

LA 지역 식당들은 올해 3월 이후 수개월 동안 제대로 영업을 못했고

이후에 야외식사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행정명령에 따라서

천막, 텐트 등을 설치하고 테이블을 배치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고

최근에는 겨울이 다가오면서 야외 난로까지 구입하는 등 많은 투자를 했는데

갑자기 야외식사 서비스를 해서는 안된다는 명령이 내려졌다고

강력히 LA 카운티 보건국 조치를 성토했다.

 

많은 식당 업주들이 이제는 행정명령에 순응할 때가 아니라

현실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여야할 때라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지난 8개월여 기간 동안 하라는데로 다 따라했는데

그 결과가 더 강한 제재로 돌아온 것이라면

이제 더 이상 행정명령을 따를 이유가 없다는 것이

상당수 식당 업주들의 불만이 담긴 목소리의 핵심 내용이다.

 

보건당국이 업소들 영업을 못하게 막는 것 말고 한 것이 뭐냐고

강력하게 성토하는 식당 업주들 모습도 볼 수 있다.

 

LA 카운티가 계속 이런 식의 행정명령을 고수한다면

식당들이 결국 버티지 못하고 무너질 것이고,

그러면 식당에서 일하는 수많은 종업원들도 일자리를 잃는 것이고,

로컬 경제 전체에 심각한 악재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식당 외에 다른 Business들도 LA 카운티에 불만이 높기는 마찬가지다.

 

지난 3, 4월 때처럼 필수와 비필수 등으로 나눠서

비필수 업종을 폐쇄해는 조치까지 내려지지는 않았지만

20%, 25%, 30% 등으로 고객들을 제한하는 명령을 내림으로써

Business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는 비판이 그것이다.

 

LA 카운티 보건국이 보건행정명령을 내리면서

지나치게 분위기를 경직시키고,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다며

지역 경제가 완전히 망가지고 나서 어떻게 회복시킬 수 있을지

구체적인 대책이 있는지도 의심스럽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식당을 비롯한 사업주들은 ‘코로나 19’ 확산이 심각하다는데는 동의한다며

다만 그런 확산을 막는 대책이 경제활동을 못하게 하는 것밖에 없는지

LA 카운티 보건국에 진지하게 묻고 싶은 마음이라고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Pasadena는 LA 카운티 관할이지만 보건국 행정명령을 거부하고

독자적인 행보에 나서면서 식당 야외식사 서비스를 허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Pasadena 경찰국이 식당들에 대해서 단속 활동에 나서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업소들을 적발하고 있다.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테이블 사이에 사회적 거리가 유지되지 않는 것 등이

대표적으로 Pasadena 경찰이 지역내 식당에서 적발하고 있는 사례들로 나타났다.

 

LA 식당 업주들도 LA 카운티 보건국에 좀 더 Creative한 행정을 할 것을 바라고 있는데

Pasadena처럼 Business를 할 수 있게 보장하되 방역수칙 위반 업소들에 대해서

원칙대로 단속을 하고 적발을 하라는 것이 대체적으로 바라는 부분이다.

 

아예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것은 너무나 무책임한 행정이라며

이제는 그런 무책임한 행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맞서겠다는 생각이다. 


주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