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바다, 1분에 1명꼴로 확진자.. 연말 ‘라스베가스' 여행 자제





[앵커멘트]

 

네바다주에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1분당 1명꼴로 감염되고

2시간마다 1명씩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네바다주가 경제 리오픈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난 9월 이후 확산세가 폭증한 것으로,

보건당국은 라스베가스 등 네바다주의 여행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의 유명 여행지 라스베가스가 있는

네바다주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어제(25일) 네바다주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함에 따라

1분에 1명꼴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2시간에 1명이 사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현재까지 네바다주의 누적 확진자가

14만 2천 여명 이상으로 집계된 가운데

절반 이상이 넘는 확진자가 지난 9월 이후에 발생한 겁니다.

 

또 네바다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라스베가스 스트립이 위치한 클락 카운티의 확산세가 심각한 것은 물론

비교적 인구가 적은 와슈 카운티에서는

지난달에 비해 확진자가 4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입원환자 수도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네바다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어제(25일)

입원환자 수가 천414명으로 2주 만에

또다시 사상 최대 입원자 수를 기록해  

이대로 가다간 의료체계가 붕괴될 수 도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라스베가스는 코로나19가 본격화하기

시작한 이후 셧다운에 돌입했다가

다시 경제 재개에 돌입하자 지난 9월

호텔과 카지노에서만 직원 천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스베가스 정부는

계속해서 많은 여행객을 수용했고,

이에 따라 코로나19 ‘고위험지대’로

떠올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캐롤린 굿맨 라스베가스 시장은

더이상의 확산세를 저지하기 위해 

술집과 카지노, 레스토랑의 수용량을

50%에서 25%로 제한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특히 라스베가스는 유명 여행 장소로 손꼽히는 가운데

이번 연말에도 많은 주민들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보건 당국은 여행 자제를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