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세이번 앨라배마 대학 감독이 어제(11월25일) ‘코로나 19’ Test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ESPN은 닉 세이번 감독이 어제 오전에 받은 Test 결과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하고 오후에 들어서 ‘코로나 19’ 증상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닉 세이번 감독은 증상이 나타나기는 했지만 대단히 가벼운 ‘Mild Symptom’이라고 언급했다.
닉 세이번 감독이 언급한 ‘Mild Symptom’은 구체적으로 콧물이 흐르는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앨라배마 대학 풋볼팀의 훈련을 이끌 계힉이었던 닉 세이번 감독은 어제 확진판정을 받고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 자가격리, ‘Isolation’에 들어갔다.
현재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 방역수칙상 닉 세이번 감독은 최소한 열흘을 자가격리 상태로 있어야 팀에 복귀할 수 있다.
닉 세이번 감독이 자가격리하는 동안 앨라배마 풋볼팀은 스티브 살키시안 Offensive Coordinator가 감독 대행으로 이끌게 된다.
이에 따라 이번 28일(토) 벌어지는 앨라배마 대학과 Auburn 대학 경기는 닉 세이번 감독 없이 스티브 살키시안 감독 대행 지도로 치른다.
닉 세이번 감독은 올해 69살로 1990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올해(2020년)까지 30년째 풋볼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데 2005년과 2006년 NFL의 마이애미 돌핀스 감독을 역임한 때를 제외하고 28년간 앨라배마, LSU, Michigan State, Toledo 등을 맡아서 총 6번이나 팀을 대학풋볼 챔피언에 올렸다.
2003년 LSU를 이끌고 첫 대학풋불 챔피언이 됐고, 이후에 앨라배마 대학 감독으로 2009, 2011, 2012, 2015, 2017 등 무려 5차례나 대학풋볼 정상에 올라 전성기를 누렸다.
대학풋볼 감독으로 6차례 우승에 통산 250승 65패 1무 성적을 거둬 많은 사람들에 의해 대학풋볼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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