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계열이 오는 2025년부터는 대학입학 시험 SAT와 ACT를 입학사정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대신 UC계열이 자체 개발한 독자적인 시험을 도입하도록 했다.
UC 평이사회는 어제(21일) 표결을 통해 오는 2024년 가을까지 UCLA와 UC 어바인을 포함해 9곳 캠퍼스에 지원하는 신입생들의 입시 요건으로 SAT와 ACT 점수 제출을 중단하도록 결정했다.
코로나19 사태에 2022년까지 시험 점수 제출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변경한 앞선 결정에서 2년이 더 연장된 것으로 2024년까지 UC 계열 지원자들은 원하는 경우에만 시험 점수를 제출하면 된다.
그리고 2025년부터는 SAT와 ACT 시험 점수 제출이 입학사정에서 완전히 제외된다.
UC계열은 대신 모든 지원자들에게 적합하고 준비성을 반영할 수 있는 보다 나은 자체 시험을 개발하는데, 만약 2025년 가을학기까지 시험이 개발되지 않을 경우 입학사정에서 시험 점수 항목 자체를 없앤다는 계획이다.
자넷 나폴리타노 UC총장은 규정에 상전벽해와 같은 변화가 있게 된다고 평가했다.
UC계열의 이같은 결정은 미 전역에 있는 다른 대학들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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