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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LA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에 솔라 시스템 기증

이황 기자 입력 12.12.2022 12:04 PM 수정 12.12.2022 12:05 PM 조회 1,962
Photo Credit : 한미은행
한미은행이 창립 40 주년을 기념해 LA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에 솔라 시스템을 기증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솔라 시스템은 한화큐셀의 솔라 패널 40 장으로 이뤄진 19.2kW 규모다.

시스템 설치가 완료되면 시니어 센터는 현재 요율 기준으로 연 1 만 달러 가량 지불하는 전기요금을 2천 500 달러 정도로 낮출 수 있게 된다.

솔라 업계에서 통상 사용하는 연평균 전기요금 상승률 4%를 적용하면 시니어 센터는 앞으로 30 년간 총 35 만달러 이상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한미는 지난 1982 년 순수 한인 자본으로 설립된 첫번째 한인 은행이라는 정체성에 부합하는 방법으로 40 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단순 재정 지원을 넘어서 커뮤니티에 중장기적으로 기여 할 수 있는 보다 의미있는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한미은행은 향후 한인 기업들의 커뮤니티 환원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은행 차원에서는 최근 경제계의 가장 큰 화두인 환경, 사회, 지배 구조, 즉 ESG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한층 더 탄탄히 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미는 ESG 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기울이고 있으며, 한인 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2020 년부터 ESG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

한미은행 바니 리 행장은 “지금의 한인 사회를 만들어 낸 시니어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시니어 센터의 고정 비용을 줄이며, 미래를 위한 환경 보호에도 일조하는 의미 깊은 사업”이라며 “커뮤니티와 함께 한 지난 40 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40 년을 도모한다는 한미의 마음가짐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녹취 _ 한미은행 바니 리 행장>

시니어 센터의 정문섭 이사장은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한미은행이 한인 커뮤니티의 소중한 자산인 이 곳에 뜻깊은 선물을 해줘 대단히 감사하다”며 “솔라 시스템으로 아끼게 될 금액은 더욱 소중하고 가치있는 일에 잘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시공은 지난 10 년간 400 건 이상의 솔라 시스템 설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앰그린 솔라 앤 일렉트릭’이 맡았다.

‘앰그린 솔라 앤 일렉트릭’ 고민선 사장은 “뜻깊은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개인적으로도 큰 기쁨”이라며 “프로젝트의 취지에 동참하는 의미로 향후 10 년간 설비 유지 및 관리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고 말했다.

솔라 시스템 설치는 인허가 과정을 포함해 통상 3~4 개월 정도 걸려,  내년(2023년) 상반기 쯤 본격적으로 가동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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