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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항공사들, 내년(2023년) 흑자 전환 전망

주형석 기자 입력 12.06.2022 06:49 AM 조회 2,123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내년 47억달러 규모 순이익”
내년 여행객 약 42억명 예상, 2019년 후 처음 40억명 돌파
팬데믹으로 실적 급감, 2년전 1377억달러.. 작년 420억달러
Credit: IATA
세계 항공업계가 모처럼 기지개를 펼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크게 직격탄을 맞았던 글로벌 항공사들이 내년(2023년)에는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것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오늘(12월6일) 글로벌 항공업계가 내년에 47억달러에 달하는 순이익을 낼 것으로 관측된다는 예측치를 발표했다.

47억달러는 한국 원화로 약 6조2,111억원 정도 규모다.
코로나19 이후 급감한 여행객 숫자가 늘어나면서 항공업계 수익도 증가하며 적자를 탈출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내년 전세계 여행객들 숫자가 약 42억명으로 추산돼 2019년 후 4년만에 처음으로 40억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항공업계는 코로나19 이후 전세계 모든 국가들이 국경을 닫아걸고 이동에 제한을 가하면서 여행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시대를 맞아 실적이 급감하면서 생존이 불투명한 위기를 맞았다.

국제항공운송협회는 글로벌 항공산업이 2020년과 지난해(2021년) 등 코로나 19 팬데믹 동안 각각 1,377억달러, 420억달러에 달하는 순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그나마 올해(2022년) 들어 여행과 화물 수요가 되살아났다.

국제항공운송협회는 올해 글로벌 항공산업이 약 69억달러에 이르는 순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까지 최근 3년 동안 순손실 액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어 이런 추세로 간다면 내년에는 흑자 전환이 유력하다.
하지만 흑자전환 시점이 뒤로 미뤄질 가능성을 완전하게 배제할 수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제항공운송협회는 몇가지 변수가 있다면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지속되거나 일부 국가가 경기침체에 빠지는 상황을 예로들고 그런 일이 일어나면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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