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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1.01.2024 05:50 PM 조회 2,993
1.2024년 새해 들어 캘리포니아주에 많은 법안들이 새롭게 시행된다. 거주지와 직장 등 주민들의 실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법안들도 상당수에 달한다.

2.1월1일부터 캘리포니아와 뉴욕, 메릴랜드 등 전국 22개주에서 1000만명에 가까운 근로자들의 최저임금이 올랐다. 캘리포니아와 뉴욕, 서부 워싱턴주는 시간당 16달러로 올랐고 메릴랜드, 뉴저지 등은 15달러대에 진입한 반면 조지아 등 20개주는 연방차원의 7달러25센트를 그대로 유지해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3.오늘부터 캘리포니아주에서 새로운 총기 규제법이 시행됐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당초 계획대로 대부분의 공공장소에서 총기 휴대를 금지할 수 있게 된다.

4.새해부터 전국 곳곳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지고 10명 이상이 다쳤다. LA와 시카고, 보스턴 등에서 총격이 벌어졌는데 특히 LA다운타운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2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5.오는 11월5일 대선을 앞두고 야당인 공화당이 새해 벽두부터 대선 후보를 뽑는 경선 절차를 시작한다. 여당인 경우 재선 도전에 나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변이 없는 한 대선 후보로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관심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도하고 있는 공화당 경선에 쏠리고 있다.

6.2024년 미국의 선택에서는 바이든-트럼프 리매치로 전개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 유권자의 60%이상이 두사람의 재대결을 원치 않고 있는 데다가 양쪽 모두 심각한 취약점을 안고 있어 누가 차기 백악관 주인이 될지는 물론 심지어 재대결이 이뤄질지 알 수 없다는 안개 속 승부가 벌어지고 있다.

7.대선을 비롯한 주요 선출직 선거가 치뤄지는 올해 기존 한인 정치인과 한인 후보들의 당락 여부도 결정되는 중요한 해다. 이 가운데 존리 LA12지구 시의원의 재선과 캘리포니아주 37지구 연방 하원의원에 출마한 데이브 민 주 상원의원은 치열한 1,2위 다툼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3월 예비선거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8.미국에서 내집을 마련할 때에는 연소득의 2.5배가 되는 주택을 구입할 수 있고 월 소득의 28%까지 모기지 등으로 월상환할 수 있는 두가지 룰을 지켜야 할 것으로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다.

9.2024년 새해 미국경제는 성장률 2%대에서 연착륙하며 1%대에서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존에서 안정된 후에 4%대로 급반등하는 붐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연착륙 후에 붐을 가져왔던 1995년의 코스를 이번에도 비슷하게 밟고 있어 2024년만 버티면 그후 경제붐, 호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경제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10.새해 첫날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새벽 여진이 지속됐다. 이번 지진으로 사망자4명을 포함해 상당수 부상자가 확인된가운데 가옥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잇따랐고 각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추가 인명피해가 큰 상황이다.

11.조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 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에 대해 미국은 일본 국민들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기꺼이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12.LA인근 랜초 팰로스버디스 해상에서 오늘아침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나 부상은 보고되지 않았고 지진 전문가들은 이번 LA해안의 지진과 불과 몇 시간 전 일본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과의 연관성은 없다고 진단했다.

13.미성년자들을 성착취한 뒤 지난 2019년 교도소 수감 중 자살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재판 과정에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이름이 50차례 이상 언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재판 당시 엡스타인과 친분이 있는 유명인들을 증인으로 부를지 여부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이 언급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14.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수천명의 병력을 철수한다고 확인했다. 이번 병력 철수는 이스라엘이 미국의 압박 속에 민간인 희생을 줄일 수 있는 저강도 군사 작전으로 전환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다.

15.미국과 중국 정상이 2024년 신년을 맞아 화해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양국간 패권 경쟁 양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만큼 올해 미중 관계는 여전히 긴장 기류를 탈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16.올해부터 연방 정부가 중국산 배터리 부품을 사용하는 전기차를 보조금 대상에서 완전히 배제하면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전기차 차종이 대폭 줄었다. 보조금 대상이 대폭 줄어든 이유는 올해부터 배터리 부품 요건이 더 엄격해졌기 때문이다.

17.지난해 한국의 무역 성적표가 공개됐는데 약 100억 달러 무역수지 적자를 봤다. 1년 전보단 적자 규모가 줄었고 수출도 하반기부터 회복세였지만 대중국 무역수지는 지난해 처음 적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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