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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9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12.29.2023 05:26 PM 수정 12.29.2023 06:12 PM 조회 4,139
1.새해 연휴인 이번 주말 남가주에 높은 파도와 폭우가 예상되면서 당국이 주민들에게 해변과 해안가를 피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8명이 부상 당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벤츄라 카운티는 모든 해변을 일시 폐쇄했으며 LA카운티 맨해튼 비치 피어도 주말동안 폐쇄 조치되는 등 각 지역 당국이 비상 대응에 나선 상태다.

2.미국내 이민자 인구는 2022년말 현재 4618만명으로 전체인구에서 13.9%를 차지하고 있다. 그중에서 한인들은 104만 5000명으로 전체에서 2.3%를 차지하며 출신국가별 순위에선 톱10안에 들었다.

3.캘리포니아주가 내년 부터 전국 최초로 서류미비자에게 건강 보험 혜택을 제공한다. 새해부터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건강보험 프로그램 메디켈 수혜 대상에 서류미비자를 포함시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4.미국인들이 가장 많은 먹는 약 중에 하나인 각성제 애더럴이 2년째 부족한 상황이 되면서 멕시코에 있는 약국으로 원정까지 가는 미국인들의 늘고 있다. 그런데 멕시코에서 판매되는 에더럴은 마약인 메탐페타민 등 다른 성분이 들어간 가짜 약으로 드러났는데 마약조직이 가짜 약을 만들어 대량 유통시키면서 많은 미국인들이 마약에 중독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5.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의사당 점거 사태에 따른 내란개입 혐의로 출마자격을 박탈해야 하는지를 놓고 엇갈린 결정들이 잇따르고 있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주 대법원들 중에 콜로라도의 박탈과 미시건의 유지로 엇갈린데 이어 이번에는 주정부차원에서 메인주의 투표용지 이름 제외와 캘리포니아의 유지로 상반돼 결국 연방대법원의 최후 판결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6.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4년 대선 출마 자격을 두고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선 후보 경선 투표용지에 포함했다. 캘리포니아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1.6의회 난입 사태의 주도자인지 유권자들이 판단할 것이라며 예비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7.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주자들은 콜로라도에 이어 메인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후보 자격을 박탈한 데 대해 일제히 반발했다. 이 같은 결정은 법원이 아닌 유권자들이 결정할 사안이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순교자로 만들 뿐이라는 것이다.

8.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주 주지사가 당내 주류 기조에 반해 미성년자의 성전환 치료를 금지하는 주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공화당 진영이 2024년 대선에서 트랜스젠더 반대법을 지지층 결집에 이용하고 있는 가운데 당내 인사의 이 같은 거부권 행사는 이례적인 행보로 여겨진다.

9.조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을 폭격하고 이 과정에 러시아 미사일이 폴란드 영공을 한때 지나간 것과 관련해 우크라이나를 파괴하려 시도했을 뿐 아니라 나토 동맹국도 위협했다고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푸틴의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극명히 보여준다며 이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10.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 3년차인 내년에도 끝나지 않고 전황에 큰 변화가 없는 모습으로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년 전에 비해 정치,군사적으로 더 강하고 전쟁 결과는 미국과 유럽연합의 결정에 달렸다는 것이다.

11.유엔 안보리는 유엔본부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과 관련한 회의를 열고 최근 분쟁 격화 양상이 인근 지역으로 확대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안보리 이사국들은 민간인 피해 방지와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면서 사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각각 독립국가로 병존하는 2국가 해법을 강조했다.

12.하마스가 인질 40여명을 석방하는 대신 1개월 동안 휴전하는 방안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이스라엘 당국자들이 밝혔다. 휴전을 중재해온 카타르 정부가 하마스의 동의 사실을 이스라엘에 알렸다.

13.올해 초 미국 영공을 침범했다 격추된 중국 정찰 풍선이 자국과 교신을 위해 미국 통신사의 인터넷 망을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찰 풍선은 이를 통해 단기간 동안 고대역폭의 데이터 수집을 전송하는 압축 전송을 수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14.나이지리아에서 현지 무장세력에 납치됐던 한국인 2명이 17일만에 무사히 풀려났다. 한국외교부는 나이지리아 남부 리버스주에서 지난 12일 이동 중에 무장 괴한에 끌려간 한국 국민 2명이 석방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우건설 소속 직원들로 알려졌다.

15.올 한해 세계 500대 부자들의 순자산이 총 1조5천억달러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 침체 우려와 인플레이션, 고금리, 지정학적 혼란 속에서도 부자들의 재산은 기술기업 주식들의 기록적인 강세 덕에 크게 불어날 수 있었다는 평가다.

16.생성형 인공지능 AI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올해 200% 이상 폭등해 AI가 대세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가 대중 반도체 수출을 통제했음에도 랠리를 거듭해 200% 이상 폭등했다.

17.오늘 뉴욕증시는 2023년 마지막 거래일에 약세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넘어서지 못했지만 올해 24%이상 올랐다. 다우 지수는 0.05%, S&P500지수는 0.28%, 나스닥지수는 0.56%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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