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새해 연휴 기간 캘리포니아주에 홍수와 높은 파도 경보가 발령되면서 여행을 떠나는 주민들은 안전에 주의를 기울일 것이 당부됐다. 벤추라 카운티는 이미 여러 차례 구조 작업이 이뤄졌고 북가주 베이 지역에서도 홍수로 인해 도로가 폐쇄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르면서 기상청은 운전에 각별히 주의하고 해안가를 피할 것을 권고했다.

2.미국에 불법이민자들이 기록적인 숫자로 몰려들면서 국경지역 뿐만 아니라 이들을 수용하고 있는 뉴욕시와 시카고, 덴버 등이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국경에서 체포된 불법이민자들만 해도 한해에 240만명으로 3년연속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고 공화당 우세지역에서 버스편으로 민주당 지역으로 마구잡이로 이송하는 바람에 뉴욕시와 시카고, 덴버 등이 심각한 사태를 겪고 있다.

3.미국 암환자들의 상당수가 병원과 보험사들로부터 사전승인을 받는데 수주일, 치료를 시작하는데 몇달을 기다리고 있어 대기 기간중 생사가 갈리는 화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

4.콜로라도주 대법원으로부터 대선 출마 자격을 박탈당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콜로라도주 경선 투표용지에 일단 포함된다고 콜로라도주가 밝혔다. 주 공화당이 연방 대법원에 항소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메인주의 주정부 국무장관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을 메인주 대선예비후보의 프라이머리 명단에서 삭제했다.

5.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독주를 견제할 잠재력을 가진 후보로 부상중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역사인식 문제로 구설에 올랐다. 헤일리 전 대사는 뉴햄프셔주에서 열린 유권자와의 만남 행사에서 남북전쟁의 원인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면서 노예제를 거론하지 않은 것이 논란을 불렀다.

6.미군이 비밀 무인 우주선인 X-37B가 7번째 비행 임무에 나선다. 지난 14일 중국이 비밀 우주선을 3차로 발사한 데 이어 미군이 비슷한 시기에 비밀 우주선 발사에 나서면서 양국간의 우주 경쟁이 한층 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7.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년간 변화하는 지정학적 현실에 적응하고 공격과 타협의 균형을 맞추는 등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더 타임스는 북한을 변하지 않는 곳, 지금까지 살아남은 기괴한 냉정의 화석이라고 여긴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8.국방부가 군 장병 정신교육 교재에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으로 기술했다가 윤석열 대통령의 질책을 받고 전량 회수에 나섰다. 편향성 지적에 이어 교재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 커지고 있다.

9.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두 달간 하락세를 지속하며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연 6.61%로 일주일 전보다 0.06%포인트 하락했다.

10.연방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1만2천 건 증가한 21만 8천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수업수당 청구 건수는 7월 이후 내림세를 보이다가 9월 중순 이후 20만 건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1.미국에서 젊은 세대의 주류 취향 변화로 올해 맥주 출하량이 2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소비자의 취향 변화에 따른 것인데 젊은 성인들이 술을 덜 마시고 맥주보다 증류주를 선호함에 따라 맥주업체들이 매출 감소로 큰 타격을 입고 있다.

12.미중간 경제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중국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향후 4년간 중국에 3천500개의 매장을 새로 개점할 계획이고 스타벅스는 제조와 유통시설에 2억2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13.식탁에서 음식에 습관적으로 소금을 넣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처럼 음식에 소금을 넣는 빈도가 높을수록 만성 신장질환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영국 연구진이 3D프린터를 활용해 인체 순환기를 모방한 장치를 제작함으로써 신약 개발에 동물 실험을 대체하고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에든버러 대학 연구진은 환자 신체 내 약물 흐름을 모방함으로써 동물 실험 없이도 다양한 장기의 약물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보디 온 칩’을 개발했다.

15.오늘 뉴욕증시는 연말 한산한 분위기 속에 고점 부담에 혼조세를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소폭 하락한 반면 S&P500지수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쳐 이전 최고치를 10%포인트 정도 남겨뒀고 다우지수는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