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가 불편하기로 악명높은 Hollywood Bowl이 이제 콘서트 시즌을 맞아서 더욱 주차 상황이 악화된다.

Hollywood Bowl 측은 대중교통과 셔틀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기존 주차장 절반을 폐쇄하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주차장 구역 중에서 Lot B와 Lot C에는 이제 더는 콘서트 관람객들이 주차할 수없다.

LA Times는 Hollywood Bowl의 주차장 Lot B와 Lot C가 승차 공유, 버스, 셔틀 등 교통 허브로 활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Lot B는 교통 허브 외에 장애인 주차장으로,    Lot C는 차량 공유를 하는 공간으로만 각각 사용될 예정이다.

대니엘 송 LA 필 임시 CEO는 콘서트가 열리는 시즌 동안에 Hollywood Bowl 주변의 교통을 관리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사람들이 Hollywood Bowl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것을 즐기면서도 실제 Hollywood Bowl에 가는 것 자체는 좋아하지 않는데   주차가 너무 힘들기 때문이라고 대니엘 송 CEO는 지적했다.

그래서 Hollywood Bowl에 사람들이 느끼는 장벽이 있다고 한다면 그 장벽을 허무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내리게된 조치라는 것이다.

Hollywood Bowl은 이미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서 주차 공간이 매우 제한적이고 사전 매진될 수있기 때문에 방문객들에게 ‘Park & Ride’와 ‘Bowl Shuttle’을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당장은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음악 공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결국 장기적으로 이것이 최선의 조치임을 이해할 것이라고 대니엘 송 CEO는 전했다.  

Hollywood Bowl의 올해(2024년) 공연 시즌은 다음달(4월) 11일 열리는 억만장자 싱어 송라이터Jimmy Buffett 추모 콘서트로 문을 연다.

Jimmy Buffett 추모 콘서트에는 Paul McCartney, The Eagles, Jon Bon Jovi, Zac Brown, Kenny Chesney, Jack Johnson, Jackson Browne, Pitbull 등 록의 전설급 뮤지션들이 대거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