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의 역사적 첫 만남이 두 시간 20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이곳 LA시간으로 5시 30분, 문재인 대통령은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는 김정은을 만나 악수를 나눈 후 5시 40분 경 함께 도보로 판문점 광장에 도착해 의장대 사열을 포함한 공식 환영식을 갖습니다. 이후 평화의 집으로 이동해 방명록 서명과 기념촬영, 사전환담을 나누고, 2층 회담장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6시30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정상회담을 시작합니다. 회담은 내일 새벽1시와 2시 사이에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의 최대 관심은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지 여부입니다. 여전히 북한의 진의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에서 남북 정상이 만나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명문화 할 수 있다면 의미 있는 성과가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김정은의 적극 행보를 긍정 평가하면서 첫 미북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거듭 표명했습니다. “김정은은 우리가 요구하기 전에 핵실험 동결 등을 양보했고, 폼페이오와도 당초 예정에 없던 훌륭한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오늘 민주당 7명을 포함해 찬성 57 대 반대 42표로 상원의 최종 인준을 받고, 첫 미북 정상회담 등을 주도할 외교수장 임무에 즉각 돌입했습니다.

4월 26일 목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출연자

정진철 GLINTV대표

김용현 한민족평화연구소장

박철웅 일사회장

이내운 LA민주연합 공동대표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김민준,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 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의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