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복심’으로 평가되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가 극비리에 방북해 김정은을 만난 것은 미북 정상회담 준비가 급진전을 보이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트럼프 정부가 주장해 온 ‘선 폐기, 후 보상’ 방식의 일괄 타결에 대한 동의를 얻어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이 만나서 큰 틀의 비핵화 논의를 진행할 수 있는 분위기는 조성이 됐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첫 미북정상회담 장소로 평양과 베이징, 판문점, 몽골 등이 제외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스위스나 스웨덴 등 중립국이 유력해지고 있다고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공화, 민주 양당의 연방하원의원240명이 4개의 이민법안들을 표결에 부쳐 최다 득표 법안을 가결해 상원으로 보내자고 요구 하고 나서 성사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LA한인타운에 신규 아파트, 콘도, 오피스 빌딩 개발 붐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교통 체증, 대기 오염, 안전 문제, 임대료 폭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 특히 해당 지역에 오랫동안 살고있던 주민과 상인들이 쫓겨나는 현상, ‘젠트리피케이션’ (Gentrification)이 커다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한인타운의 밸류를 올리는 재개발 프로젝트를 모두 막을 수 만은 없어 결국 개발업체와 주민들간의 적절한 합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4월 18일 수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출연자

스티브 강 수석 부회장, 한인민주당협회

그레이스 유 변호사, 커뮤니티 액티비스트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김민준,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 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의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