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연방 상원이 오늘 현행 건강보험법인 '오바마케어' 폐지 절차를 논의하자는 안을 표결에 부쳐 이를 통과시키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승리를 안겼습니다. 상원의 투표 결과 찬반 50 대50으로 나왔으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캐스팅보트 행사로 오바마케어 폐지 논의안이 통과됐습니다.

미 국방부는 북한이 이르면 내년쯤 ICBM으로 미 본토를 실전에서 타격할 능력을 보유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정보기관들은 북한의 미 본토에 대한 핵미사일 공격 능력을 갖추기까지 최소 2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었는데, 이를 절반 이상 앞당긴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사면 언급을 놓고 논란이 확산되자 백악관이 재빨리 진화에 나서 대통령은 현재 누구에 대해서도 사면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못 박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면에 대한 여론을 타진하는 듯한 언급을 한 것을 두고 '셀프 사면' 논란이 불거지면서 탄핵까지 언급되는 상황에 몰리자 트럼프 대통령의 '실언'을 참모들이 또 뒷수습하는 양상입니다.

USC는 LA타임즈가 매춘부, 범죄 전력자 등과 함께 호텔과 캠퍼스 등지에서 '마약파티'를 벌였다고 폭로한 전 의대 학장 카르멘 풀리아피토 박사를 해임했다고 밝혔습니다. LA타임즈는 그가 켁 의과대학 학장으로 재직하면서 마약에 중독돼 호텔에서 매춘부 등과 마약파티를 즐겼으며, 심지어 학내 캠퍼스에서도 마약을 복용했다고 폭로했었습니다.

아시안 출신 변호사가 지난 30년동안 대폭 늘어나면서1990년엔 만명에 불과하던 변호사가 이젠 5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아시안들이 미국 인구의 6%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방 판사는3%, 주 판사는 2%에 그치고 있고, 94명의 연방 검사중 3명, 2437명의 선출직 지방 검사 중 4명만이 아시안이어서 고위직에 오르는 아시안의 숫자는 극히 미미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7월 25일 화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출연자

임봉기 행장

스티브 강 한인민주당협회 부회장

주형석 기자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신누리, 김서희,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 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의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