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슬림 6개 국민 입국금지령이 두번째 연방항소법원에서도 제동이 걸렸고 외국 금품수수 금지 위반으로 위헌 소송을 당하는 등 곳곳에서 발목을 잡혀 총체적 난국에 빠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로 취임 한 달을 맞은 가운데 각종 개혁에 강공 드라이브를 걸며 국민의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이 ‘인수위원회 없이’ 국정의 키를 잡아 준비가 부족하지 않느냐는 우려도 나왔지만, ‘나라다운 나라’를 외쳤던 초심을 지키며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대통령으로서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사검증 부실에 따른 내각조각과 청와대 참모진 인선이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고, 야당과 협치 문제도 불거져 문재인 정부가 완전히 본궤도에 올랐다고 장담하기는 이릅니다. 그러나 새 정부 한달은 ‘개혁’과 ‘통합’이라는 키워드로 요약되고 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은 사드 문제를 놓고 '굳히기'에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미국 정가에서 한국의 사드배치 지연 결정을 놓고 견제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한국 정부가 미국 측에 사드배치 합의를 유지하겠다고 확답을 했다는 보도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 주에는 미 국무부 고위관계자가 잇따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추가적인 입장조율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6월 12일 월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출연자

정진철 GLINTV대표

김용현 한민족평화연구소장

박철웅 미주녹색실천연합회장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신누리,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의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