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필라델피아에서 열리고 있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오늘 힐러리 클린턴의 후보 수락 연설을 끝으로 나흘간의 대장정을 마칩니다. 이곳 LA시간으로 1시 30분에 시작된 오늘 대회의 주제는 “Strong Together”, “다 함께 뭉쳐야 더 강해진다” 입니다.

어제 사흘째 행사의 하일라잇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클린턴 지지 연설이 끝난 직후  힐러리 클린턴의 깜짝 등장이었습니다.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퇴장하던 오바마 대통령을 향해 걸어 나온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한껏 미소를 띠면서 그를 가르킨 후 포옹을 했습니다. 8년 전 사생결단의 승부를 펼쳤던 두 사람이 정치적 동지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한편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대선 승리는 바로 오늘의 수락 연설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버니 샌더스 지지자들의 마음을 얻어내고, 변화를 주창하는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와의 차별성을 강조해야 할 일생일대의 연설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아마도 오늘의 주제처럼 국민이 화합해야 미국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이 되리라 믿습니다.      

7월 28일 목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대통령 후보와 막을 내린 전당대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출연자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

스티브 강 한미민주당협회 부회장

마크 김 버지니아 하원의원

한면택 특파원

주형석 기자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김혜진, 장샛별,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씨가 진행하는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