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필라델피아에서 열리고 있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사흘째를 맞고 있습니다. 이곳 LA시간으로 1시 30분에 시작된 오늘 대회의 주제는 “Working Together”, “다 함께 일하자” 입니다. 오늘은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팀 케인이 후보 수락 연설을 하게 되고, 찬조 연설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이 나섭니다.  

한편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후보는 오늘 "만약 러시아가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을 해킹했다면 아마도 그녀의 이메일 3만3천 건을 갖고 있을 것이고,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을 물고 늘어졌습니다.

합헌론과 위헌론이 팽팽히 맞서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의 운명이 오늘 결정됩니다. ‘한국 사회 부정부패 문화 근절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이라는 주장과 ‘법 취지는 공감하나 국민의 기본권과 언론자유 훼손 등 심각한 부작용이 예상된다’는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김영란법의 시행 두 달을 앞두고 헌법재판소가 어떤 답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전당대회를 앞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서 당 대표직을 놓고 신경전이 한창입니다. 친박이냐, 비박이냐, 6파전으로 전개되는 새누리당과, 주류냐, 비주류냐, 4파전으로 전개되는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의 볼 거리, 들을 거리, 이야기거리를 정리해 봅니다.

7월 27일 수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출연자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

마크 김 버지니아 하원의원

정진철 GLINTV대표

김용현 한민족평화연구소장

한면택 특파원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김혜진, 장샛별,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씨가 진행하는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