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가수 조영남의 화투 소재 그림을 놓고 '대작'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본인은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지만, 검찰은 그림을 의뢰한 사람이 아니라 직접 그린 사람에게 저적권인 있다는 미국에서의 판례에 따라 사기죄를 적용,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소설가 한강이 소설 ‘더 베지터리언’으로 세계적 권위의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했습니다. 영어권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콩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힙니다.

해마다 찾아오는 5·18을 맞아 올해도 '임을 위한 행진곡' 논란이 한창입니다. 야당은 기념곡으로의 지정을 계속 주장하고 있고, 보훈처에선 국론분열을 이유로 불가를 재선언했습니다.

새누리당이 정진석 원내대표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공식 임명하고 김용태 혁신위원장 내정자에게 당 혁신을 위한 전권을 부여하기 위한 상임전국위원회를 소집했지만 친박계의 불참에 따른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습니다. 새누리당의 공중분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선 5월 18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제36주년 기념식을 맞아 광주에 총집결 했습니다. 두 야당은 오월 영령에 대한 추모 분위기에 동참, 호남 민심을 향한 구애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5월 17일 화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출연자

정진철 GLINTV대표

김용현 한민족평화연구소장

하기환 전 LA한인회장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이제은, 김혜진,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씨가 진행하는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