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오늘도 반등에 실패하며 9일째 하루도 오르지 못했다.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보다 줄어든 가운데 개장초 자극됐던 매수심리는 얼마 버티지 못하고 가라앉았다. 

개장초 rally mode를 이번에도 지키지 못하고 하락세로 뒤집어버린 장은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는 공포 분위기속에서 막판에 혼조세로 반등하는데 그쳤다. 

지난 9일동안 7일을 떨어진 DJ가 나홀로 간신히 약세를 모면한 가운데 S&P 500은 올해들어 처음 그리고 NASDAQ은 올해들어 두번째로 5일연속 하락하는 위태로운 모습을 나타냈다. 

특히 AAPL이 올해 13% 떨어진 6개월 최저치를 그리고 TSLA가 올해 40% 폭락한 15개월 최저치를 찍은 상황에서 고조된 위기감은 사라질 조짐없이 오히려 악화될 가능성을 암시했다. 

한편 LVS는 기대치를 상회한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18개월만에 최악의 날을 나타내 1년전에 비해 23% 떨어진 19주 최저치를 찍었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 증권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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