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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14지구 시의원 선거, 개표 아직도 진행중

주형석 기자 입력 03.12.2024 06:34 AM 조회 1,018
케빈 드레온 시의원, 7198표(23.94%)로 1위 달려
이사벨 후라도 세입자 권리 변호사, 7172표(23.85%) 2위
당초 결선투표 진출 유력하게 꼽혔던 미겔 산티아고는 3위
2위와 3위 표차가 717표, 개표 거의 끝나가고 있는 상황
LA 14지구 시의원 선거 개표가 1주일 째를 맞은 아직도 완료되지 않았다.

LA 카운티 등록국은 어제(3월11일) 집계까지 마친 현재 1위와 2위, 3위 표차가 매우 근소하다고 전했다.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후보는 케빈 드레온 현 시의원으로 7,198표를 얻어 23.94% 득표율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

2위는 개표가 진행될수록 힘을 내고 있는 이사벨 후라도 세입자 권리 변호사로 7,172표로 23.85% 득표율을 기록하며 2위를 지키고 있다.

미겔 산티아고 CA 주 하원의원은 6,455표를 획득해 21.46% 득표율로 3위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1위와 2위는 불과 26표 차이에 그치고 있어 이사벨 후라도 후보가 현역 케빈 드레온 시의원을 턱밑까지 추격하며 극적 1위 도약까지 노리고 있는 분위기다.

그렇지만 이번 3월 예비선거에서는 과반수 득표를 해야 당선을 확정지을 수있고 그렇지 않으면 1-2위가 결선투표에 진출한다.

LA 14지구 시의원 선거에서 누가 이겨도 과반수 득표는 물건너갔기 때문에 결국 현 상황으로는 2위 안에 들어가는 것이 핵심 관건이다.

현재 2위인 이사벨 후라도 후보가 3위 미겔 산티아고 후보에 717표 차이로 앞서가고 있어 1-2위 보다는 격차를 조금 더 벌린 상태다.

앞으로 개표가 완료될 때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없지만 거의 막판에 왔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어서 현실적으로 3위가 2위를 끌어내리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사벨 후라도 후보는 지난주 5일(화) 선거가 끝나고 그 다음날인 6일(수) 아침에 18.92% 득표율로 3위를 기록했다.

그 때 미겔 산타이아고 후보가 20.27% 득표율로 2위였는데 3위였던 이사벨 후라도 후보와의 차이가 250표였다.

그런데 6일 오후에는 291표로 표차가 더 벌어졌지만 그 다음날인 7일(목) 오후에 148표 차이로 격차를 확 줄이면서 이사헬 후라도 후보가 상승세를 타며 기세를 크게 올렸다.

결국 8일(금) 이사벨 후라도 후보는 21표 차이로 미겔 산티아고 후보를 따라잡으며 처음으로 2위에 올라섰다.

그후로 계속 2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유지하면서 3위와의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해 지금 717표 차이가 됐다.

현재로서는 어떤 극적인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한 케빈 드레온 시의원과 이사벨 후라도 후보 맞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Boyle Heights와 Lincoln Heights 등을 비롯해서 LA Downtown,, El Sereno, LA 북동쪽 등이 14지구 관할이다.

14지구 차기 시 의원을 선출하는 결선 투표일은 11월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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