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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카운티, 조지 개스콘 카운티 검사장 1위로 11월 본선 진출

주형석 기자 입력 03.06.2024 06:30 AM 조회 1,123
수퍼바이저 선거, 현역들 모두 승리.. 결선투표 가지않고 당선 확정
2지구 홀리 미첼-4지구 제니스 한-5지구 캐스린 바거 모두 과반 득표
저조한 투표율로 인해 지역 기반 탄탄한 현역 수퍼바이저들이 유리
LA 카운티 예비선거 결과 현역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선거가 벌어진 3곳에서는 모두 현역인 기존의 수퍼바이저들이 과반수 득표를 하며 도전자들을 가볍게 물리치고 결선투표없이 재선, 3선에 성공했다.

Culver City, Marina del Rey, South Bay, South LA 등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LA 카운티 2지구 수퍼바이저 선거에서 홀리 미첼 수퍼바이저가 81,034표를 얻어서 65.17% 득표율로 13.8% 득표율에 그친 2위 다픈 D. 브래드포드 후보를 압도하며 재선을 확정지었다.

Long Beach와 Torrance, Whittier, Harbor City, San Pedro 등을 관할하고 있는 LA 카운티 4지구 수퍼바이저 선거에서는 제니스 한 수퍼바이저가 92,885표를 얻어서 57% 득표율로 과반수를 넘어서 3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여러가지 조직내 논란이 일어나면서 재선에 실패한 알렉스 비야누에바 전 LA 카운티 셰리프국 국장이 명예회복을 노리고 자신에게 비판적이었던 제니스 한 수퍼바이저에게 도전했지만 51,856표로 30.56% 득표를 하고 있어 결선투표 진출이 어려워 보인다.

71살의 제니스 한 수퍼바이저가 이번에 당선이 확정되면 3선이자 임기 제한에 걸리는 마지막 수퍼바이저로서 활동하게 된다.

Arcadia, Burbank, La Canada, Palmdale, Agua Dulce, Claremont, Lakeview Terrace, Sunland 등을 관할하는 LA 카운티 5지구 수퍼바이저 선거에서는 역시 3선을 노리는 캐스린 바거 수퍼바이저가 119,926표를 얻어서 59.94% 득표율로 거의 60% 득표율에 육박하면서 당선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수퍼바이저들 중 유일하게 공화당 소속인 캐스린 바거 수퍼바이저는 탄탄한 지역 기반으로 3선에 성공하면서 임기 마지막을 마무리할 수있게 됐다.

LA 카운티 검찰의 수장인 검사장을 뽑는 선거에서는 조지 개스콘 검사장이 174,822표를 얻어 21.4% 득표율로 선두를 달리며 11월 본선 진출이 거의 확정된 상태다.

2위는 네이선 호치먼 후보로 전 법무부 차관이자 공화당의 법무부 장관 후보였던 인물인데  144,757표로 17.72% 득표율로 결선 진출이 유력한 모습이다.

조지 개스콘 LA 카운티 검사장은 지역내 강력 범죄 발생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지나치게 범죄자에 온정주의를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속에 많은 비판을 받아왔지만 일단 무난히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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