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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대선 후보 RFK Jr. 집에 괴한 하루 2번 침입

주형석 기자 입력 10.27.2023 06:33 AM 조회 3,754
25일(수) 오전 9시30분쯤 브렌트우드 자택서 괴한 발견
경비원들이 붙잡아 LAPD에 인계, 경찰 조사 후에 석방
괴한, 석방되자 오후 5시45분에 다시 RFK Jr. 자택 재침입
RFK Jr. 캠페인 “환상에 사로잡힌 정신이상자, 7월부터 배회”
최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대선 후보이자 케네디 가문의 일원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자택에 한 괴한이 침입했다가 붙잡힌 사건이 일어났다.

더구나 이 괴한은 하루에 두번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LAPD는 이틀전인 지난 25일(수) 오전 9시30분쯤 Brentwood에 위치해 있는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자택에 괴한이 침입했다가 경비원에게 붙잡혔다고 밝혔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 자택의 경비원들은 침입자를 붙잡은 후 911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LAPD 경찰관들은 자택에 출동해 경비원들이 붙잡은 침입자를 인계받았다.

LAPD 경찰관들은 침입자를 West LA 경찰서로 데려가 집에 들어간 경위에 대해 조사해 입건 조치 후 석방했다.

그런데 풀려난 침입자는 경찰서에서 나오자마자 곧바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자택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침입자는 같은날 오후 5시45분쯤 Brentwood 자택에 또 들어갔고 역시 경비원들에 의해 붙잡혀 경찰에 인계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전과 오후 2차례 침입 때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는 모두 Brentwood 자택 안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의 부인인 배우 세릴 하인스도 역시 남편과 함께 자택에 계속해서 머물렀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 측은 이번에 체포된 침입자가 수개월 전부터 계속 후보 주위를 배회했다고 전했다.

3개월 전이었던 지난 7월에도 같은 괴한이 자택에 침입했다가 체포됐는데 그 때는 후보가 집에 없었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 측은 Secret Service, 비밀경호국에 괴한 침입을 이유로 후보에 대한 특별 경호를 요청했지만 주무 부서인 연방국토안보부가 이를 거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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