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한의 협상 배제 요구 일축

라디오코리아 | 입력 04/19/2019 14: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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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서 빠지라는 요구에 "협상팀 계속 맡을 것”

감정대립 초래할 맞대응이나 강경대응은 자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협상에서 빠지라는 북한의 요구에 대해 “협상팀을 계속 맡을 것”이라면서  일축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나 직접적인 맞대응을 자제하며 협상 기조를 유지하고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기싸움 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 되고 있다

 

북한이 다소 자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으나 미국이 맞대응을 자제하고 있어 양측의 신경전이 험악해 지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19일 미북협상에서 빠지라며 북한정부로 부터 노골적으로 베제를 요구

받고 “미국의 협상팀을 계속 이끌게 될 것”이라고 일축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미일 외교·국방장관이 참여한 '2+2 회의'를 개최한 뒤 가진 기자 회견에서 북한의 협상 배제 요구와 관련해 '물러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다"고 답변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우리는 협상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아직 협상 팀을 이끌고 있다” 고 강조했다.

 

그는 "명백히 트럼프 대통령이 전체 노력을 책임지고 있지만 그것은 나의 팀일 것"이라며 자신이 협상팀 책임자라는 데는 변함이 없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이런 언급은 북한이 자신의 협상 배제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것을 일축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AP통신은 폼페이오 장관이 협상에서 빠지라는 북한측 요구를 거부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18일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이 조선중앙통신과의 문답을 통해 "폼페이오가 아닌 우리 와의 의사소통이 보다 원만하고 원숙한 인물이 우리의 대화상대로 나서기 바랄 뿐"이라고 미국협상대표 교체를 공개 요구한 바 있다.

 

다만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한의 요구를 일축하면서도 감정대립을 불러올 맞대응은 자제하고 있는 것 으로 관측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나는 우리가 비핵화를 달성할 진정한 기회를 여전히 갖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우리의 외교팀이 계속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북한이 연말시한, 협상대표 교체 요구, 단거리 신형 전술무기 시험 등 이례적인 행보로 압박하고 있으나 일일히 맞대응하거나 강경대응은 하지 않고 협상기조를 유지한채 주도권 잡기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