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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25개 주요호텔 파업 나흘째..방문객 비상

박현경 기자 입력 09.11.2018 05:01 AM 조회 2,453
한 해 5천5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는 세계적인 금융·무역·관광 도시, 시카고의 25개 주요 호텔이 서비스직 노동자 파업으로 나흘째 정상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

오늘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미북 호텔·요식업계 종사자들의 노동조합 'Unite Here’ 로컬1 주도의 대규모 파업이 지난 7일 이후 나흘 연속 이어지면서 시카고 호텔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시카고 트리뷴은 일부 투숙객의 불만 신고를 인용해 "호텔 객실은 지저분하고 체크인은 지연되고 있으며, 일부 호텔은 관리급 직원들이 객실 침대 시트를 교체하는 등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10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국제 공작기계 박람회'(IMTS)가 열리며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트리뷴은 이번 주 시카고를 찾은 IMTS 참가자와 관람객 수가 11만4천여 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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