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 산불’이 무서운 기세로 타오르고 있다.
연방산림서비스국에 따르면 ‘홀리 산불’로 지금까지 오렌지카운티와 리버사이드에 위치한 클리브랜드 국립공원 만 8천 137에이커가 전소됐다.
진화율은 여전히 5%에 그치고 있다.
레이크 엘시노어 동쪽과 콜드 워터 캐년 그리고 산티아고 피크 북쪽으로 번지는 산불을 막기 위해 천 2백명 이상의 소방관들이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불은 리버사이드 카운티 레이크 엘시노어와 코로나 지역의 주택가 가까이로 번졌다.
주택 7천여 채가 산불에 위협받고 있다.
현재 7천 4백여 가구, 2만 천 5백여 명에게는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또 나쁜 대기 상태로 레이크 엘시노어와 메니피 통합교육구 등 리버사이드 카운티 상당수 학교들은 오늘 휴교한다.
‘홀리 산불’로 피해가 커지자 제리 브라운 주지사는 어젯밤 오렌지카운티와 리버사이드 카운티에 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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