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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학교 노숙자 쉘터 지지성명 한인 결집에 찬물?

이황 기자 입력 05.11.2018 03:23 PM 조회 8,776
에릭가세티 LA 시장과 허브웨슨 시의원이 주도해 LA 한인타운 내 노숙자 쉘터 건립을 강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LA 한인들은 잇따라 시위를 나섰고, 타 커뮤니티와 연대하는 등 대대적인 반대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족학교가 한인 단체로는 유일하게 지지 성명을 발표하면서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LA 시정부가 이를 한인사회 내에서도 노숙자 쉘터 건립과 관련한 찬성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면서 쉘터 건립 강행의 정당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허브웨슨 LA 시의장 사무실은 민족학교의 지지 성명 보도 사진을 한국어와 영어버전으로 만들어 SNS와 공식 홈페이지에 전면 게재했다.

사진에는 보도 캡쳐 사진과 함께 민족학교가 한인타운 홈리스 임시공간 설치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러한 캡쳐 사진은 LA 한인사회 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 한인들 사이에 퍼지면서   허브웨슨 시의장이 민족학교와 관련 보도가 한인사회 전체 의견인 것 처럼 포장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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