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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빙속 10,000m '한국신기록' 4위

박현경 기자 입력 02.15.2018 05:19 AM 수정 02.15.2018 05:20 AM 조회 1,826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이 10,000m에서 다시 한 번 막판 무서운 뒷심을 과시하며 한국 신기록으로 4위를 차지했다.

이승훈은 오늘(15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 경기에서 12분55초5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3위와 1초22 차이로 아쉽게 동메달 획득엔 실패했다.

이승훈의 오늘 기록은 2011년 2월 세운 자신의 최고기록이자 한국 신기록인 12분57초27을 무려 7년 만에 단축한 것이다.

2010 밴쿠버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로서는 유일하게 10,000m 금메달을 땄을 때의 기록 12분58초55보다도 3초 이상 빠른 기록이다.

2014 소치올림픽 때도 이승훈은 4위를 차지했다.

비록 8년 만에 10,000m 두 번째 올림픽 메달 획득엔 실패했지만 서른의 나이에도 자신을 뛰어넘으며 지치지 않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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