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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학교 윤대중 회장, 시위 도중 경찰에 연행

박현경 기자 입력 11.09.2017 05:07 PM 수정 11.10.2017 04:18 PM 조회 5,778
한인사회 대표 이민옹호단체인 민족학교의 윤대중 회장이 오늘(9일) 어바인 지역 연방하원의원 사무실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중 경찰에 연행됐다.

민족학교에 따르면 윤대중 회장을 비롯한  민족학교 등 이민옹호단체 소속 50여 명은 오늘 아침 8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 어바인에 위치한 미미 월터스 연방하원의원 사무실을 찾아  드림 법안과 관련한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월터스 의원과 직접 만나기를 원했지만, 월터스 의원이 사무실 문을 열어주지 않자 오후 1시쯤 몰래 건물에 들어가 드림법안 지지 촉구를 요청하는 2천명의 서명서를 전달한 뒤 의원실을 점거했다.

월터스 의원은 이들에게 떠날 것을 요구했지만   윤대중 회장이 떠날 것을 거부하자 결국 경찰을 불렀고, 윤대중 회장은 시민 불복종((civil disobedience)​으로 경찰에 연행됐다가 풀려났다.

민족학교를 비롯한 이민옹호단체들은 이전에도 수 차례 월터스 의원 사무실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월터스 의원의 드림법안 지지를 촉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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