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북한을 경제협력 프로젝트에 끌어들일 것을 제안했다.
푸틴 대통령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전체 회의에서 북한과의 경제협력이 북핵 문제 해결을 촉진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이 같은 제안을 내놨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을 경제협력에 끌어들이는 구체적 방안으로 북한을 통하는 시베리아횡단철도와 한반도종단철도 연결, 북한 경유의 가스관 건설과 북한 항구 이용 등 이른바 남북러 3각 경제협력을 제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현재 일어나는 일들이 북한의 도발임은 분명하지만, 북한도 어리석지 않고 상대국들의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며 외교적 노력이 북핵 문제의 유일한 해법이라고 말했다.
<© RK Media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