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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8' 공개…스마트폰 틀을 깨다

김혜정 입력 03.29.2017 09:06 AM 수정 03.29.2017 09:10 AM 조회 5,769
The Galaxy S8, left, and Galaxy S8 Plus.
삼성전자는 오늘(29일) 뉴욕 링컨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7' 행사를 열고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를 공개했다.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는 삼성전자 혁신 기술이 집약된 전략 스마트폰이자, 스마트폰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삼성전자 의지를 담은 결정판이다. 

갤럭시S8 시리즈는 자연스럽고 직관적 사용자경험(UX))180을 제공하는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Bixby)'를 처음 지원한다.

갤럭시S3의 'S보이스'를 진화시킨 빅스비는 애플 아이폰의 '시리'(Siri)나 아마존 에코의 '알렉사'(Alexa)를 떠오르게 하지만, 그보다 똑똑하고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주장이다.

빅스비는 음성 명령뿐 아니라 화면 터치, 카메라 촬영 등 다양한 입력 방식으로 정보를 받아들이고, 해당 정보의 맥락까지 이해해 이용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심층학습(Deep Learning) 기술을 적용한 덕분에 이용자와 기기 간의 소통 방식을 스스로 습득하고, 이용 경험이 쌓일수록 이용자 개인에게 최적화한 자연스러운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 화면 크기는 5.8인치(146.5㎜), 6.2인치(158.1㎜)다. 전작 대비 약 18% 커졌지만 컴팩트한 디자인을 유지해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화면 몰입감을 극대화한 '인피티니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한 '베젤리스 디자인'을 적용하며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변신을 완성했다. 

갤럭시S8 시리즈는 세계 최초 10나노 프로세서를 탑재, 갤럭시 스마트폰 고유의 강력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전작 대비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을 10% 이상, 그래픽 성능을 21% 이상 높였다.

삼성전자는 홍채, 지문에 이어 얼굴 인식을 지원해 편리한 스마트폰 잠금 해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상용화된 세 가지 생체 인식 기술을 모두 제공하는 스마트폰은 갤럭시S8 시리즈가 최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S8 시리즈를 데스크톱 PC와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덱스'도 공개했다.

덱스 스테이션에 갤럭시S8을 꽂기만 하면 모니터·TV로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앱,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기어360 카메라 신제품도 선보였다. 일체형 손잡이 디자인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크기는 줄여 휴대성을 강화했다. 

색상은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아크틱 실버, 코랄 블루, 메이플 골드 총 다섯 가지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1일 갤럭시S8 출시,판매하며 미국과 한국 모두 1차 출시국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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