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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오늘 우병우 소환 - 신분은 피의자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2.17.2017 04:38 PM 조회 1,454
<앵커 멘트>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에 이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오늘 특검에 소환됩니다.특검은 공식 수사 기간이 열흘 가량 남은 만큼 수사력을 우 전 수석 관련 의혹 조사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리포트>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의혹은 크게 3가지입니다.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당시 최순실 씨 국정 개입을 묵인했다는 직무 유기와 문화체육관광부 인사 개입,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감찰 활동 방해 등의 직권남용, 그리고 가족 회사 정강을 통한 횡령과 탈세, 아들의 의경 복무 특혜 등의 개인 비리 의혹입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조금전인 LA시간 오늘 오후 5시 우 전 수석을 소환해 우선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기로 했습니다.특검이 그 동안 우 전 수석의 소환을 미룬 건 혐의를 입증하는데 필요한 증거를 찾는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우 전 수석이 모든 의혹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만큼 물증 확보가 필수적입니다.특검은 검찰 출신이 아닌 변호사 출신 특별수사관들을 중심으로 우 전 수석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혹시 모를 수사 상황 유출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아직 특검이 청와대 압수수색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확실한 증거가 없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검은 사전 조사 내용을 토대로 우 전 수석을 조사하고 신병처리 여부를 이르면 다음 주 안에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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