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주 덴버의 한 호텔에서   파이프 폭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용의자가 LA국제공항 인근 한 호텔에서 체포됐다.

수사당국은 오늘 LA국제공항 인근 라시에네가 블러바드에 위치한 홀리데이 인에서 용의자, 아담 하야트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수사당국은 앞서 하야트가 머물던 덴버 다운타운의 셰라톤 호텔 방에서 파이프 폭탄을 발견하고 하야트의 행방을 쫓았다.

하야트는 전 여자친구를 따라 LA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하야트가 체포된 홀리데이 인에서는 폭탄 등 위험물질이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파키스탄계 미국시민인 하야트는 이라크에 파병돼 복무한 적이 있는 미군 베테랑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덴버 호텔에서 발견된 파이프 폭탄이 테러와 연관됐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