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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부 토네이도 강타, 사망자 최소 15명

박현경 기자 입력 01.22.2017 10:34 AM 수정 01.22.2017 10:36 AM 조회 2,234
LA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에는 강력한 폭풍우에 따라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미 동남부 지역에는 강력한 토네이도가 강타하면서 최소 1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조지아 주 재해대책기구는 오늘(22일)  "조지아 주 남부와 플로리다 주와의 접경 지역에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강력한 토네이도가 강타했다"면서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토네이도 피해는 조지아 주 남부 쿡 카운티와 브룩스 카운티, 베리언 카운티에 집중됐다.

토네이도는 오늘 새벽 쿡 카운티 아델 시 인근 공원을 덮쳐 이동주택 20여 채를 완전히 파괴했다.

브룩스 카운티에서는 이동주책 한 채가 토네이도에 실려 122번 고속도로에 떨어져 자동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조지아 주는 이에 따라 주 전역에 긴급 비상령을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토네이도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미시시피 주에서도 어제 토네이도가 덮쳐 4명이 숨졌다.

국립 기상대는 오늘 저녁부터 겨울 폭풍우 전선이 조지아 주 북동쪽인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까지, 남부로는 플로리다 중부까지 각각 확산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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