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박근혜-아베, 리콴유 국장후 만나 대화

주형석 기자 입력 03.29.2015 07:07 AM 조회 2,707
리콴유전 총리의 국장 참석자 싱가포르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LA 시간 어제(3월28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만나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회의에서 이미 합의한 내용 그대로 앞으로필요한 조치를 잘 취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에 아베 일본 총리는 최근 3국 외교장관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에 감사드리며, 의장국으로서 역할을해주신 것을 평가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리콴유 전 총리의 장례식 종료 이후 토니 탄 싱가포르 대통령이 주재한 리셉션장에서 아베 총리와 만나서 대화를 나눴다고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이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장례식이전 사전환담 행사에서는 서로 만나지 못했지만 리셉션장에서 아베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을 찾아와 최근 한국에서 열린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회의를 평가했고, 박근혜대통령은 이에 화답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또한 리위안차오(李源潮) 중국 국가부주석도 리셉션장에서 박근혜대통령을 만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가서명을 축하하며 앞으로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와 관련해서도 긴밀하게협력을 해나가자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의 AIIB 참여 결정 배경을 설명하면서 앞으로 AIIB 성공을 위해 잘 협의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와 함께 빌 클린턴 전대통령과 헨리 키신저 전국무장관, 토머스 도닐런 전 국가안보 보좌관 등 미국측조문 대표들을 개별적으로 만나서 대화를 나눴다.

이들 미국측 조문 대표들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한미동맹의강화를 위해 앞으로 지혜와 필요한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로 대화를나누고 답변을 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리셉션을 주재한 싱가포르의 토니 탄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리콴유전 총리 국장에 직접 참석하고, 주빈으로 참석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박근혜대통령의 참석은 감동적이고 와주신 의미가 크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근혜대통령이 리콴유 전 총리 국장에 참석해 세계 각국의 정상급 인사들을 두루 만난 것과 관련해, 미중일정상급 인사들을 비롯한 여러 나라 국가원수들을 만나 풍성한조문외교가 이뤄졌다고 자체 평가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