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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오바마 "北 비핵화 공동 노력…한미일 3국 협력 중요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11.11.2014 05:44 AM 조회 978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리포트> 2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비핵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2명이 최근 석방된데 대해 직접 박 대통령에게 설명했고, 양 정상은 앞으로도 북한 정세와 관련 대책에 대해 다양한 수준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중국 측의 북핵 불용에 대한 의지가 과거 어느 때보다도 확고하다"고 말했고, 양 정상은 북핵 문제에 대한 북한의 행동을 바꾸기 위해서는 관련 국가들의 단합된 입장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필요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통일 기반 구축을 위한 최근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고, 올해 4월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 이래 우리의 통일 구상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지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한반도 평화통일 구상에 대해 논의하고 특히, 한미일 3국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두 정상은 이와 함께 이볼라 바이러스의 위험성에 대해 공감한 뒤 박 대통령은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오바마 대통령이 보여준 리더십을 평가하고,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한편, 오늘 APEC 공식일정을 마친 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을 찾아와 짧은 환담의 시간을 가졌고, 토니 에벗 호주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로써 2박 3일간의 중국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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