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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가뭄 내년에 더 심해진다

김혜정 입력 09.22.2014 05:17 PM 조회 1,847
사상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에 내년에도 더 심한 가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국립기상대는 올 겨울에도 서부지역 강우량이 예년 평균에 못미치면서 지난 3년간 계속돼온 가뭄이 내년에는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뿐만아니라 유타주와 네바다주에도 올해 못지 않는 더운 날씨로 심각한 가뭄을 일으킬 것이라고 기상대는 내다봤습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는 거의 전 지역이 가뭄 상태에 있으며 네바다주는 현재 전체 면적의 81%가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으며, 유타주는 전체 면적의 16%가 심각한 가뭄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우기 시즌인 10월과11월이 시작되도 현재 가뭄 상태를 해소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올해 겨울 엘니뇨 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65%에 달하기 때문에 눈이 오는 12월은 오히려 더 건조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일부 지역에서는 우물이 마르는 현상까지 보고되고 있습니다다.

이에따라 그동안 우물에서 물을 길어 식수로 해결하던 수 천 가구들은 우물이 마르면서 식수 부족 현상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로컬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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