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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전, 전국에서 10만명 거리응원 나설 듯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6.17.2014 05:23 AM 조회 2,880
<앵커> LA시간으로 오늘 오후 3시.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과 러시아이 첫 경기가 열립니다 한국은 전국에서 10만여 명의 시민이 거리응원에 나설 것으로 보여 붉은 물결이 한반도를 물들일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 태극전사들의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인 러시아전을 앞두고 전국에서 10만명 이상이 거리에 나와 열띤 응원전을 펼칩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월드컵 거리 응원은 서울 광화문광장과 대전 월드컵경기장,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전남 여수 진남경기장 등 전국 20여곳에서 10만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명 이상 대규모 인원이 몰리는 곳은 서울 영동대로와 광화문광장, 울산 문수호반광장과 충북 청주체육관 등 4곳입니다. 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는 잠시후인 LA시간으로 8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길거리 응원을 펼칩니다. 대학생 응원 퍼포먼스와 인디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벨기에와 알제리전의 단체 관람에 이어 한국과 러시아전이 열리는 시간부터는 본격적인 응원전이 펼쳐집니다. 영동대로에서 열리는 응원전에는 월드스타 싸이의 공연이 예정돼 있어 젊은층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일부 학교는 등교 시간을 경기가 끝난 이후로 늦췄고, 기업들도 단체 응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붉은악마는 거리 응원에 앞서 세월호 희생자 가족에게 “여러모로 힘드신 와중에 힘을 불어넣어 주신 세월호 희생자 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 말씀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붉은악마는 가수 김장훈씨의 제안으로 응원에 앞서 세월호 진상 조사 서명운동에도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의 12번째 선수인 붉은악마는 이제 함께 뛸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사상 첫 원정 8강을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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