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4월)초 LA에서 발생한 무장 강도사건 2건을 조사 중인 LAPD가 용의자들의 사진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어제(17일) LAPD 발표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5일 오후 2시 20분쯤 4000 블럭 사우스 메인 스트릿에 위치한 소매업소에서 발생했다.

남성 1명과 여성 2명 등 용의자 3명은 업소에 들어가 값을 지불하지 않은 채 물건을 들고 빠져나가려 했다.

이에 직원이 막아서자 테이저건으로 무장한 남성 용의자가 직원을 위협한 뒤 용의자 3명은 물건을 들고 그대로 달아났다.

이후 출동한 경찰은 용의남성 1명을 체포했지만, 다른 용의여성 2명은 검거에는 실패했다.

그리고 지난 10일에는 오후 2시 10분쯤 3200 블럭 사우스 센트럴 애비뉴에 위치한 업소에서도 강도사건이 벌어졌는데, 경찰은 이전 사건 후 도주한 여성 2명의 소행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당시 용의여성 2명 중 한명은 테이저건을 갖고 있었고 다른 1명은 물건을 훔쳐 직원이 막아선데도 불구하고 그대로 물건을 강탈해 도주했다.

경찰은 용의여성 2명의 사진을 공개하며 흑인인 용의여성 2명에 대해 25~30살 사이 키가 작은 것으로 묘사했다.

경찰은 또 체포된 남성, 35살 흑인 안트완 폴라드(Antwaun Pollard)의 사진도 함께 공개했는데 용의자 3명에 의한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