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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하마스 공격에 LA도 시위와 폭력 우려..지역 순찰 강화

이채원 기자 입력 10.13.2023 05:41 PM 수정 10.13.2023 05:42 PM 조회 5,622
[앵커멘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LA 치안 당국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나섰습니다.

유대인과 무슬림 커뮤니티가 크게 형성돼 있는 LA 지역에서 폭력 사태가 우려되는 만큼 당국은 순찰을 늘리고 모든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마스와 이스라엘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LA치안 당국이 LA 지역까지 폭력 사태가 번질 것을 대비하고 나섰습니다.

LAPD와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칼레드 마샬 전 하마스 지도자가 오늘 10월 13일을 지하드의 날로 선포하면서 세계 각국 유대인들에게 테러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며 시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기 위해 유대인과 무슬림 커뮤니티와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LA는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손꼽히는 유대인과 무슬림 커뮤니티가 크게 형성돼 있습니다.

LAPD는 현재로서는 LA 지역이나 종교 단체를 표적으로 삼는 위협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곳곳에서 이번 주말 내내 하마스의 공격에 대응하는 시위가 벌어질 예정이기 때문에 LA에서도 시위나 테러 위협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어제(12일)는 UCLA와 USC 캠퍼스에서 친 팔레스타인 시위가 벌어졌고 엔시노에서는 친이스라엘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LAPD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모든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연방, CA주, 지역 당국과 정보 공유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LA카운티 셰리프국 또한 아직까지 위협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고 알리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버트 루나 LA카운티 셰리프 국장은 평화 시위를 촉구하며 주민들에게 경계심을 유지하고 의심스러운 모든 행동들에 대해서는 치안 당국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LA유대인 연맹 또한 지역 유대인 단체와 주민들에게 시위 지역을 피하고,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위험 상황을 감지하면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채원입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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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watchu 7달 전
    LAPD G-랄 옘병하고 자빠졌네........... 지네 로칼 이웃도 보호 못해서 범죄도시로 만든 주제에 무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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