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을수록 근육의 손실을 막고 유지하려 노력하는 것은 질병을 예방하고 질 높은 삶을 누리는 데 중요합니다.
근육은 연령이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줄어들기 때문에 신경을 써서 운동을 하지 않으면 안되고 몸의 근육중에서 하체 근육은 특별히 잘 관리를 하지 않으면 유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노인의 경우 근육량이 매년 10% 정도씩 빠르게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하체 근육량이 줄면 잘 넘어지게 되고, 작은 충격에도 큰 부상을 입는 원인이 됩니다.
우리 몸의 근육 중에서 허벅지 근육은 당분을 가장 많이 저장하고 대사시키는 역할을 하는데요. 노년층은 이 부위가 발달해야 같은 양의 영양소를 섭취하더라도 더 오랫동안 힘을 낼 수 있습니다. 하체 근육이 발달하면 그 주변에 모세혈관이 많이 생겨서 혈액순환이 잘되며 만약 하체에 근육이 없으면 허벅지 부위에 있어야 할 혈액이 위쪽으로 몰리면서 고혈압이나 뇌졸중 등의 위험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노년층은 대요근·내전근·대퇴사두근·햄스트링 근육만 키워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대요근은 요추(허리뼈)와 대퇴골(허벅지뼈)을 잇는 근육으로, 다리를 들어올리고 내리는 기능을 합니다.
-내전근은 골반부터 허벅지 뒤쪽까지 이어지는 근육으로, 이 내전근의 힘을 키우면 균형 감각이 길러지고, 배뇨장애·전립선 질환·치질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음으로 대퇴사두근은 허벅지 앞쪽에 있는 큰 근육으로, 관절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며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재활운동을 할 때 주로 단련하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햄스트링은 허벅지 뒤쪽에 있는 근육으로 다리의 움직임을 멈추거나,
걷거나 뛸 때 속도·방향을 바꾸는 역할을 합니다. 이
부위가 발달하면 민첩성이 길러지고, 내리막길을 걸을 때 부상 위험이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