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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님 반갑습니다! 신청곡 전달 드려요!!

글쓴이: 버려진현주  |  등록일: 04.24.2021 00:33:10  |  조회수: 977
안녕하세요.  신아람님.

전 2년 전 LA에서 살았습니다.
항상 좋은 날씨에 매일 상쾌한 마음이었고,  소소하게 즐겼던 인앤아웃버거 생각이 아직도 간절해서 마냥 LA가 그립기만 합니다.

지금 저는 업무로 인해 한국으로 귀국해서 대전에 터전을 잡고 살고 있습니다.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언제나 기운 내서 생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요새는 참 힘든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업무 발전을 위한 노력,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 개인적인 취미 투자, 개인적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 등
해야 할 일은 산더미 같은데 체력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는 부분이 큰 고통으로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한 번씩은 나 스스로를 내려두고 잠시 여행이라도 떠나볼까 싶지만 끝나면 더 큰 일들이 쌓여 있을테니 엄두도 안 납니다.

주말, 새벽할 것 없이 계속 일하다가도 짬짬이 시간내서 가족들과의 시간도 보내려니 하루 수면시간이 4시간을 잘 넘지 못하는 상황에
늦은 새벽 퇴근 길 저를 반겨주는 반려묘 쓰다듬어 주는 것도 부담일 때가 종종 있습니다.

우리 고양이는 제 친구가 미국으로 가면서 버린 고양이라 제가 항상 더 챙겨 줬는데 요즘은 참 미안한 마음입니다.

지금은 4월 24일 토요일 오후 4시입니다.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잠깐 LA에서 살았던 기억에 인터넷에서 돌고 돌아 여기까지 왔네요.
씽씽 LA 방송 들으면서 약간의 여유를 갖고 싶은 마음에 신청곡 올립니다.

Honne  : No song without you (London Session Ver.)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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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람디  04.26.2021 22:12:00  

    정성스런 글 정말 고맙습니다ㅠㅠ 종종 신청곡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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