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의 가사가 들리는 것 같고, 대충 알아듣고 이해가 되는 것 같은 노래가 있었습니다.
그 노래는 반전의 아이콘으로 불리고 나중에 노벨 평화상까지 타게된 전절전인 가수인,
밥 딜런의 "Blowin' in the wind"라는 노래인데, 그냥 말하듯이 부르는데 넘 편안하고 좋더라고요.
그래서 앨범 (The Freewheelin' Bob Dylan)을 사다가 들었는데, 전 이노래만 좋았고,
다른 노래들은 별로 제 귀에는 그저 그렇게 평범하게 들리더군요.
그래도 이노래는 좋아해서 꽤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Bob Dylan의 "Blowin' in the Wind" 신청합니다.
서양사람이 그리고 20대 초반에 작곡한 노래가 무슨 "산은 산이로되 물은 물이도다" 그런 느낌의 가사를 썼더라고요.
본인은 반전 노래가 아니라 했고, 노예들의 노동요 "No More Auction Block"이란 곡에서 멜로디를 따와서, 그냥 노동요의 같은 느낌으로 쓴 곡이라 하는데,
가사의 함축적인 의미를 많은 사람들이 냉전시대때의 시대상에 비추어서, 반전노래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노래입니다.
청취자분들과 같이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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