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강행하고 있는 무차별 이민단속과 추방 작전이 이민사회에 체포와 추방공포를 안겨 주고 있으나 곳곳에서 장애물에 부딪혀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대적인 이민단속에 필요한 이민단속 요원1만 5000명을 충원하는데 적어도 2년 이상이 필요하고, 미전역 이민단속에서 체포되는 2년 미만 불법체류자들을 재판없이 신속 추방하는 방안은 위헌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제 89회 아카데미 상 시상식이 이번 일요일 오후 5시 30분 헐리웃 돌비시어터에서 열립니다. 아카데미상, 일명 오스카상은 헐리웃에서도 가장 큰 영화상으로 꼽힙니다. 이번 아카데미 상은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와 지난 해 푸대접을 받았다는 흑인 영화인들의 한을 풀어줄 영화 ‘문라이트’의 대결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카데미 수상작이 실제로 그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것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늘 시상식도 평단과 관객의 주목을 받았던 올해의 작품들을 결산하는 영화인들의 축제로 생각하고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월 24일 금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번 일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채널7 ABC에서 중계되는 제89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출연자
문선영 문화평론가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신누리,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월요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의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