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헌법재판소가 92일 만에 종지부를 찍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3시간 앞두고 마지막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박 대통령의 정치 향방을 가릴 결정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헌재 안팎은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재판관 8명 중 6명 이상이 탄핵 인용에 찬성을 하면 파면이 결정되고, 3명 이상이 반대하면 탄핵이 기각되면서 박 대통령은 대통령직에 즉시 복귀합니다. 인용이냐, 기각이냐, 각하냐, 한국은 물론 이곳 미주 한인사회도 3시간 후의 헌재 판결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양분돼 극한 투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 사회의 갈등과 혼란을 빨리 수습하기 위해선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도 국민과 정치권이 승복을 해야만 할텐데, 과연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군사공격에서 전격 협상까지 모든 옵션들을 포함한 대북정책을 전면 재검토해 이달 말에 확정하고, 북한의 도전에 따라 본격 대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옵션으로는 중국의 북한 생명줄 당기기와 대북제재 옥죄기, 전격적인 빅딜 추구, 선제 공격 등 군사 대응까지 4대 선택 방안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3월 9일 목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헌법 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청취자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출연자

조재길 전 쎄리토스 시장

박철웅 미주녹색실천연합회장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신누리,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의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