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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 않는 양문석·김준혁 논란…민주, 중도 이탈 '노심초사'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4.03.2024 03:39 PM 조회 1,670
[앵커]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민주당 후보들의 도덕성 논란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막말 논란은 물론 불법 대출 의혹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도부는 여전히 '공천 취소'와는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리포트]민주당 후보들의 '도덕성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는 모양새입니다.김준혁 후보는 당의 권고로 '이대생 성 상납' 발언에 대해 사과했지만, 후보직 사퇴 요구는 여전합니다.

여기에 조상호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이 한 방송에서 '역사적 사실에 대한 언급'이라고 두둔하면서 논란의 불씨를 키우는 양상입니다.또 김 후보가 '고종이 여자를 밝혀 나라가 망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고종의 후손 측이 사과를 요구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진정될 줄 모르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도부는 '공천 취소'와는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당사자가 선대위 차원의 권고를 받아들여 사과한 만큼 여론을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양문석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 조사에 나선 금융감독원은 총선 전이라도 결과를 내놓겠다는 입장이어서 이 역시 악재로 번질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양 후보가 아파트 매입자금을 대구 수성구 소재 새마을금고에서 빌리게 된 고리에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이 개입됐을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지만, 김 위원장은 "기초적인 사실관계조차 맞지 않은 소설"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와함께 아들에 이어 두 딸도 미국 국적인 것으로 드러난 조국혁신당 김준형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미국 유학 중 재미교포 아내를 만나 결혼했다"며 특권층에 유행했던 원정 출산과 무관하다고 거듭 해명했습니다.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딸과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의 국적은 어디냐면서 전수조사 하자고 역공했습니다.

후보들의 설화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사전투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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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syman 1달 전 수정됨
    비열하고 비겁한 조중동언론 국힘당 니들은 이번 총선에서 완패하고 전멸할것이다 민주당 230석 국힘당 50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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