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LA한인타운에서 노래방들을 대상으로 보호비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하고 폭행을 일삼다 모두 57개 혐의로 기소된 한인 조대건씨가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평결을 받았다. 갱 맴버로 활동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난 조씨의 선고 공판은 오는 8월16일 열리는 가운데 수십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LA시 예산 부족이 심각해지면서 시민들의 불편함 더 커지고 거주 환경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구체적으로 LA시의 서비스가 줄어들고 건설 프로젝트가 연기되며 각종 수수료 인상, 경찰 채용 동결, 그리도 도시 계획 사업이 중단되는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3.캘리포니아주 패스트푸드 체인점의 최저임금이 다음달부터 인상되는 가운데 일부 기업들이 직원에게 해고 통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최저임금은 오히려 일자리를 없애고 고용불안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4.전국 은퇴연령자 가운데 약 90%가 재정적으로 안정되지 않아 은퇴 후에도 게속 일하거나 일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평균 수명 증가와 65세 은퇴 관념이 경제적이지 못하고 시대착오적으로, 정년 연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지난해 4분기 미국민들이 이자 지불에만 사상 최대인 1조1천억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용카드 이자율 인상과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등으로 이자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6.신용카드 회사인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미국내 가맹점들과 오랜 소송 끝에 카드 수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또한 카드 가맹점이 고객을 상대로 수수료가 낮은 카드를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행위를 허용하기로 했다.

7.미국에서 낙태권 인정 판례가 폐기된 이후 임신중절 알약을 구해 복용하는 이른바 자가 낙태가 급증했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낙태권이 다시 쟁점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연방 대법원은 먹는 낙태약의 판매까지 규제해야 할지 심리에 들어간 가운데 기각할 것으로 전망된다.

8.메릴랜드주 볼티모어 다리 붕괴 사고로 인해 볼티모어 항구를 드나드는 선박의 흐름이 끊기면서 지역 경제가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이번 사고가 공급망에 크고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9.바이든 행정부가 전기차가 주춤해지고 하이브리드가 급증한 최근의 추세를 반영해 향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공동 확대로 목표를 수정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전기차 확대 목표만 제시했다가 수정계획에서 2027년부터 2032년까지 6년동안 전기차와 플러그드 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합해 판매되는 새차중에서 69%까지 높이겠다는 새 목표를 발표했다.

10.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 승패를 좌우할 경합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격차를 좁혔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블룸버그와 모닝컨설트가 경합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6개 주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조 바이든 대통령이 내세운 부자 증세 공약에 대해 경합주 유권자 중 69%가 이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효과를 내고 있는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는 반면 일각에서는 바이든의 공약이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12.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의혹 형사 사건을 담당하는 판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함구령을 내렸다.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의 후안 머천 판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이번 재판과 관련된 증인과 검사, 법원 직원, 배심원 등을 비방하지 못하도록 명령했다.

1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설립한 SNS트루스 소셜이 우회상장을 통해 뉴욕증시에 데뷰한 오늘 16%넘게 상승했다. 트루스 소셜의 연이은 적자 운영에도 불구하고 이런 주가 상승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TMTG주주 대다수를 차지하는 트럼프 지지자들의 적극적인 매수 공세가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중국이 중국 기업을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사실상 배제한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을 문제삼아 세계무역기구에서 제소하면서 미중 간 통상 분쟁이 격화할 전망이다.

15.오늘 뉴욕증시는 이번 주 나오는 연준 선호 물가인 PCE가격지수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 등을 주시하며 하락해 3거래 연속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08%, S&P500지수는 0.28%, 나스닥지수는 0.42% 각각 하락했다.